* <큰생각: ThinkBIG> -  첫번째 휴식처에서 83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바로 나옵니다.
      가파른 83계단, 흙으로 다져만든 계단을 올라왔기 때문에 또 한번의 '숨고르기'(?)가 필요하리라 생각
되어 '단풍나무' 옆으로 하여 그늘지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바람도 계단아래로,위로 들숨 날숨하여 조금은
시원한 장소 입니다. <깊은생각(*ThinkDEEP)> 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 <깊은생각HOW TO BECOME A GREAT BOSS >
 
   -.   칼자루를 쥐었다고 베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   때로는 유연하게...
   -.   모든이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귀를 기울일줄 알아라)
   -.   경비견을 곁에두고 당신이 짖지말라.
        (*'무엇'을 '왜'하는지에 관하여 필요한 만큼 깊은대화를 나누어라. 
            하지만 업무수행은 그들이 직접하도록 배려하라. )
   -.   기대한 것이 아니라 조사한 것을 얻어라.
   -.   정보원보다는 정보의 질(*質).
   -.   명사수는 허리춤에서 총을 발사하지 않는다.
   -.   독수리는 쥐를잡기 위해 쥐구멍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   위대한 BOSS가 위대한 BOSS를 낳는다.
   -.   같이 갈수없으면 포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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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의
모 든 것 을  
모 아 서   던 지 면
저 리 도
푸 른 비 상 을   할 까 ?
 
저 리 도
맑 은 비 상 을  할 까 ?         * 한광섭 <물수제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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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두라스에서는 '꾸떼(*Cute)' 라 부르는 '육식조(*肉食鳥) - 맹금류' 입니다.
   한국에 서식하는 조류인지는 모르겠네요.
 
   일반적으로 남미 전역에 사는 '검은 독수리'類 인데, 통칭 <Ave de Rapin'a> 라고 하고,
남미 지역에 따라 <콘도르/ *Condor>, <Buitre>, <Gallinazo>, <Aura>, <Jote>, <Zopilote>, <Zope>, <Uruba>
등으로 불려집니다. (*여러 경로를 통해 한번씩은 본적이 있을 줄로 압니다.)
'까마귀'의 일종이라고 하는데 크기는 독수리만하고, '대머리 독수리'와 친척지간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던 솔직히 참 못생겼습니다. 보기에도 좀 흉측(?)스럽고, 하는 짓도 역겹(?)고,.. 쓰레기 뒤지고, 죽은
가축이나 짐승들 시체에 시끄멓게 떼지어 몰려 날개 길게 펼치고 음침한 목소리로 '꺽꺽-'거리고(*머 성대가
없다는데..)..  멕시코 오래된 영화보면, 전쟁 끝난 휴전지, 끔직한 시체가 흩어져 있는 곳에서, 또는 사막의
죽어가는 동물들 곁에서 죽음을 기다리며 으슬렁 거리며 깝죽거리는 장면도 있고..
 
  도심(*Siguatepeque)  에서 <커피농장: Villa Arco Iris - JinZBurgo> 으로 들어가려면 흙투성이 村길을
흙먼지와 돌조각 튀기며 조심조심 달려야 하는데, 그 길 중간즈음에 늘 그놈들의 <모임?>을 목격하여 관심
있게 보고,생각이 깊어지게 되었지요.
 
     " 저 놈들은 어찌된 놈들이기에, 위장이 어떻게 생겨먹었길래 지독하게 썩어, 벌레가 득실거리는 저 시체를
       먹어도 끄떡이 없을까? "
     " 만약, 세상에 저런 놈이 없으면 길거리에 주절거리며 죽은 수많은 동물사체와 제 때 치우지 못한, 혹은
       치울 수 없는 잡 쓰레기들은 어떻게 되며, 얼마나 환경을 죽이게 될까? "
 
+   +   +   +
 
* 그렇습니다. 다 영웅 역할만 하고싶고, 잘난 역할만 하고싶고, 멋진 주인공 역할만 하고싶고, 표시나고
   초월적인 역할만 하고싶고, 멋쟁이, 우아하고 달콤한 말과 역할만 하려하고,..
   귀찮고, 번거롭게, 힘들고(D), 징그럽고, 더럽고(D), 어렵고(D), 시간 많이 걸리고, 해도 표시 안나고,
   돈도 안되고, 빨리 죽거나, 악한 연기 혹은 싫은소리 하는 역할은 안하려 하고,..
   그래도, 그런 사람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다 좋은 역만 하면 정말 다 좋은 데 아무도 그 역을 하려하지 않는다면 좋은 역 맡은사람도 필요가 없게 되겠지요?
 
* 리더십 <역할이론 : Role Theory> 에 있는 글귀 입니다.
     -.  People form expectations about  the roles that they and others will play.
         (*역할 기대 - 아! 좋은 역이 주어졌음 좋겠다.)
     -.  People SUBTLY encourage others to act within the role expectations they have for them.
         (**역할 기대 - 아!  상대가 내 역에 맞는 역을 해 주면 좋을텐데..)
     -.  People will act within the roles they adopt.
         (***역할 기대 - 내가 하고 싶은 - 내가 채택, 수용한 - 역할만 할테야.)
 
 * 정확한 해석이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Cute 의 본 모습입니다.
   ( 그래도, 이놈들은 대장이 와야 그나마 썩은 음식? 이라도 먹기 시작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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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別題 : 칼가는 사람(刀人 = 道人)
마체떼(*Machete). !
;   아직은 정확하게 모른다.  갈고있는 칼이 도(*刀)가 되련지, 검(*劍)이 되련지.
    지금은 내 마음을 먼저 갈아야 하기 때문이다.
 
    오후, 눈에 띄게 매일 자라는 잡초(*雜草)를 자른 후, 빠르면 18時 조금 넘어서, 늦어면 20時40分 이후부터
다시 날을 다듬는다.  굳이 꼭 내일 다시 잡초를 잘라야 하기 때문에 준비-날을 세워두어야 한다는 깊은? 뜻
이 있기보다는 그저 날이 빠져, 둔탁해진데다가 흙이며, 잡초의 흔적들이 지저분하게 남아있는게 싫어서
쓰다듬기 시작한 일이 습관화 되어버린 듯 하다.
   그렇게 어쩜 완벽하고 뚜렷한 목적을 두고 짜임새있게 하기보단, 그 속에 몰입하고 마침내 습관화 될 때
까지 물들이다 보면, 도(*刀)도 되고 검(*劍)도 되지 않겠나 싶다.  다른 일에도 적용해 볼 일이다. (8aug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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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사용하는 <마체테(*Machete)> 가 2개 있는데, 사진은 그 중 '무겁고 긴놈' 입니다.
   여기 山村에서는 여러가지 사유로 필요한 필수품? 인 셈이지요.
* 에고~  이놈 상태가 또 날 다듬어 줘야할 모양이네요. 잡초풀물에 녹이 쓸었습니다.
* <마체테(*Machete)> 하면 '안토니오 반데라(*Antonio Banderas)' 가 주연으로 나오는 멕시코영화에서
   '단니 뜨레호(*Danny Trejo)' 를 먼저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Posted by sjc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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