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보내는 편지'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09.11.16 草堂이야기-33.(*생각-1)
  2. 2009.11.06 草堂이야기-26.(*장미)
  3. 2009.11.05 草堂이야기-25.(*두솔길-2)
  4. 2009.10.30 커피가 있는 풍경-6.
  5. 2009.10.27 커피가 있는 풍경-2.
  6. 2009.10.25 草堂이야기-9.(*농장대문)
  7. 2009.10.25 草堂이야기-8.(*Villa Arco Iris)


京 師 得 家 書  (경사득가서: 집에서 온 편지)
 
         江 水 一 千 里  (강수일천리: 일천리 흐르는 강물)
      
         家 書 十 五 行  (가서십오행: 받은편지 열 다섯줄)
 
         行 行 無 別 語  (행행무별어: 별다른 말은 없고)
 
         只 道 早 還 鄕  (지도조환향: 일찍 돌아오라 당부뿐이네)
 
                                                --- 中國 明代 <袁凱(원개)> ---
+   +   +   +
 
   * 농장 <옥수수밭>으로 올라가는, 우측 경계로의 첫번째 휴식처 입니다.
      <큰 생각: ThinkBIG>이라 지었습니다.  어쨌던 많은 것을 겪고, 견디어 나가려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정성드려 꾸미고, 잔디며, 꽃들도 심어야 합니다...)
Posted by sjc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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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장 초입 앞마당에 있는 <장미(*薔薇 : 로사/Rosa = Rose)> 입니다.
    (*꽃이 엄청 크지요.!   나중에 농장의 꽃들 - 야생화 포함 - 사진 소개토록 하겠습니다.)
 
   +   +    +   +
 
   한국은 오늘이 금요일이겠네요.
   좋은 금요일 입니다.  TGIF = Thanks God It's Friday !
   
   오늘은 퇴근하실 때 "장미꽃" 듬뿍 한다발씩 아내에게 전해 주십시요.
   아님 밖으로 불러 '힘든 때이지만 잘 이겨나가고 있어 고맙다' 고 "커피" 한잔 권해 주시고요.
   (*애인 계신 분도 그렇게 해주세요.)
   보고싶은, 사랑하는 사람이 "가까이에 있다" 는 것은 행복한 것입니다.!!
 
   저는 아내에게 <사진>으로나마 품직하게 보내주어야 겠습니다.(*부산 사하구 하단에 있습니다)
   사 랑 합 니 다.     사랑 많이 많이 하십시요.  좋은 주말 되시구요.

Posted by sjc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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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입에서 <두솔길>까지 올라가는 길입니다.
   사진 오른쪽 위에 소나무 보이시지요. 그게 <두솔> 중 하나입니다.
   이 사진에 대한 설명은 다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기 Siguatepeque/ Potrerillo 는 한국사람 저 혼자뿐입니다. (*"'*)3
 
   두솔길을 올라 농장 일주를 하면서 한국에서 고생하는 아내나 아들생각에 마음이 묵직할 때가 없지
않지요. 미안한 마음도 많고.. 그래서 각 휴식처에 그런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이야기 나눌 가까운 사람도 없고, 심정을 토로하면서 맥주 한잔 나눌 이 없이 '스스로의 투쟁'에 빠져? 있는
제 자신에게 다짐 혹은 재충전을 주기 위해서이지요.
" 크게(*BIG), 조금 더 깊이(*DEEP), 좋은(*GOOD) 마음으로, 조금 더 많이(*MORE) 생각하고, 노력하고,
힘내라... " 고 휴식을 취할 때마다.
 
+   +   +   +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 중 따 왔습니다.
 
"  ~   어수선(?)한 세계에 굳이 많은 설명들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요.
   돌아가는 상황에서 볼수 있으니깐요.
   여기는 늘쌍, 너무나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지나가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Costa Rica 의 지진,
   변화... 변화... 그리고 크고 작은 사건들, 사고들..
 
  관조하면서 지켜보는 것은 아니나
  " 경거망동 하지 않으면서 먕령되이 움직이지 않음 " 이 최선이나 최상이 될 수도 있겠지요.
  " 다 때가 있다-" 는 말씀 더 더욱 믿게됩니다.
  예,. 때가 있겠지요.
 
  로메인상추 600포기를 심기위해 초벌비료를 약통지고 뿌려줄 때,-
  테스트용 로메인상추 1차분들의 잡초를 뽑을 때,-
  아무 생각없게 되 듯,  잠시 기다리도록 합시다.   "
Posted by sjc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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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여하한 형태(*경제지표, 주가, 부동산경기, 기업부도율 감소, 창업지수 증가 등)로든
 가장 먼저 표시나게 경제회복의 기미가 보인다?는 소리들은 많아 좋은데, 그래도 늘 서민인 우리에게까지
 오려면 좀더 노력하고 인내해야 겠지요.
 
*한 가정을 지켜나가는 <구성원 - 지금은 가장, 아내, 자식의 구분이 없이 다 중요합니다> 모두에게
  드리고픈 말입니다.
  " 의지와 역할 外에 <그 역 자체가 주어지는 힘: 있어야 할때 있어주는 그 자체 혹은 있다는 그 자체>도
    엄청 중요함을 잊지 말아 주십시요. "  (*刀人 - 9may24 : Deep Dream)
  (제게 힘이 되어주고 있는 아내와 아들과의 주고받은 편지에서도 언급된 적이 있습니다.)
 
*'인생은 실망하지 않는 자가 승리하기 마련이다. 그 만큼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라는 말씀을 전합니다.
Posted by sjc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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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용량이 좀 큰편이네요.^"'*)!
2008년에서 2009년으로 넘어갈 때 한국에 아내가 꿈꾸었다고 전달한 내용입니다.:
 
' 책상 위에 서류는  있는대로 다 펼쳐놓고 혼자서 일한다고 정신이 없는데.. 근데 그게 당신 혼자서
바빠요. 다른사람들은 쳐다볼 생각도 않는 일을 펼쳐놓고 고민하고 바쁘더군요.'..
 
한참 읽었습니다.  지금 내가 있고, 하고있는 '커피농사'를 보고 하는 말 같아서 말이지요.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현실(*실질 의미)에 있어서 돈안되는 일, 아예 숨기고 뒤로 뒤로 미루어 놓는 일,
약간은 허황된 일, 시대에 뒤떨어진 일 등이 되겠고, 조금은 긍정적으로 본다면, 다른사람들은 하려고
하지않는 귀찮은, 복잡한, 위험한, 당장 효과가 없는, 엄청난 집중력과 시간을 요하는 일이 내게 기회가
주어진 것이겠지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해석하여 보내준 글귀가 생각납니다. - ;
 
"' 아무도 하기 싫어하거나, 당장 칭송받는 일이 아니거나, 너무 별외천지 오묘?하고 복잡하여
잘해도 표시나지 않고, 못해도 드러나지 않는 비효율적이고 비효과적인 일이지만, 이 순간 내가 해야만
풀리고, 내가 해야만 정립되거나 완결을 위한 실마리가 연결되고, 내가 해야만 여러사람들이 편하고,
그래서 내게와서 내가 해야만 하는 일이라면 받아 들여야지요. 일단 또 응했으면 고민을 해야하고,
바빠야 하는 것도 맞구요."'.
 
물론 지금도 나 자신과 자주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어려움은 무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사진은 제가 아닙니다.)

Posted by sjc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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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草堂이야기-4>에서 두번째로 올린 <대문사진>을 보시면 'ARCO IRIS'의 'IRIS' 에서 두번째 ' I '가
'보라색'이 되어야 하는데 보라색을 구하지 못해 '삼색(*빨,노,파)' 을 조합하여 다시 꾸민 것 입니다.
 
((*아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무지개" 가 순수 한글 "물지게" 에서 왔고, 국문학어법?상 ㉨ 앞에 ㉣탈락 후 "무지게" (源: 므지게)
   비어두음절에서 '에'와 '애'가 중화되어 최종 "무지개" 가 되었다네요.
   "물지게 = 물(*水) + 지게(*門) = 물로된 문" 이란 뜻이랍니다. ))
 
그리고,
올려드린다 했던 그 날의 '아내에게 보낸 편지' 전문 *아래 올립니다.
(*이 편에 또 아내와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 전합니다. 같이 있어주지도 못하고, 흡족한 지원도 없고..
   정말 미안한 마음 많습니다.)
 
- - - -  아   래 - - - -
 
subject   Re: 福과 幸運아~! 이제 막 막 들어 오너라...
 
일요일(2월22일)..
일주일 내내 이번 주 심을 <로메인 상추> 밭고랑 작업
- 땅갈아 엎고, 석회가루와 닭똥비료로 다시 한번 더 갈아 엎고,
과 비닐덮이 작업, 구멍뚫기 작업을 하느라 허둥거리다
그 나마 쬐메 시간도 여유도 있어
날씨가 비구름과 비바람에 허울짝 거렸지만
대문(大門)기둥과 철문(鐵門)글자(*Arco Iris : 무지개 / 천홍<天虹>)에
"색깔"을 넣었습니다.
 
A.I_9f22-1,-2.JPG
 
아래 메일에서 이런 이야기 한데로
기둥엔 <커피잎>의 약간 짙은 "초록색"을
잎사귀 처리했고,
 
한국과 일본,프랑스에선 7색깔
; 빨, 주, 노, 초, 파, 남, 보
미국에서는 6색깔
; 빨, 주, 노, 녹, 파, 보
  (*남색: Indigo 는 파란색과 동일시 하여 파란색만 이야기 한다고
    하네요.)
짐바브웨 Shona부족은 3색깔
; 빨, 노, 파
을 글짜마다 넣었습니다.
 
파란색 1/48겔런 작은통을 산다고 했는데
하늘색 파란색을 잘못(?) 구입하여
<I> 부분에 <파란색>이 어중간하게 칠해졌습니다.
 
<원색 파란색>이 있어야
<빨간색 1.5>: <파란색 1> 하여 이쁜보라색 -
<빨간색 1>: <파란색 1.5> 하여 남색보라색을 만드는데..
<하늘 파란색 : Celeste Blue> 이 되어서
<남색>도 <보라>도 다시 칠해야 하겠습니다.
그 때 또 다시 찍어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A.I_f9f22-2.JPG
 
이번 주에도 <로메인 상추> 좀 입고 시켜야겠고,
샘플로 건네준 <얼갈이 배추: 여기선 레뽀요 치노/Repollo Chino 라고 함>도
입고요청이 있어 갔다주도록 하고,
일전 말한 바 있던 한국식 탕국호박 - 빠따스떼 / Pataste - 씨앗도 준비
되었다 하니 밭작업 해야 하겠고..
 
움직이고 있음에, 할일이 있음에 감사하면서도
당신이나 민규에게 많이 못해주고 있음에 마음이 편치않고..
 
어쨌던 건강만 지켜주었음 합니다.
 



Posted by sjc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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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草堂이야기-3 >에서 말씀드린 '팻말/문패-Arco Iris' 입니다. (*제가 직접 <불로> 지지고 <망치와 못으로>
볶고 하여 만들고 붙인 것입니다).  이 농원앞길을 주욱 따라가면 죄그마한 계곡이 나오는데 워낙 산속이라
물이 너무 깨끗하고 맑습니다.  그 위에 다리 하나가 있는데 그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조심스럽게 내려가면
시원스럽게 내리는 제법 긴 '폭포'가 있습니다.  이전에 여기 전기공사를 하기 전, 제 농원 바로 앞에 있는
현지인 갑부친구((*물려받은 것도 무지무지 많지만 젊어서 부터 야채농사 - 이 친구는 제 농원보다 세배정도
큰데 커피는 자기 체질에 안맞는다고 - 를 할아버지,아버지로부터 전수?받아 매운고추(*Jalapeno: 할라뻬뇨),
토마토, 피망(*Chile Dulce: 칠레둘세) 등을 진짜 대규모로 하고 있으며, 대규모 돼지축사에 자체 비료생산
공장까지 운영하는 여기서 정말 보기 드물게 착한? 현지인 친구입니다.)) 가 자기농원 저수공급을 위해
소규모 낙차 수력발전소(?)까지 계획할 정도로 많은 량의 물이 떨어졌다는데, 지금은 대부분의 물을 도시
공급용으로 위길에서 따로 떼어가는 바람에 많이 줄었다고 하네요. (*나중에 '보기 드물게' 에 대하여 여기
온두라스 현지인들의 인간군상들에 대해 말씀 드리도록 하지요.)



이 사진이 올해 2009년 2월 22일 최종 완성한 대문입니다.
대문 도안부터 자재수급 및 페인트칠까지 몽땅 제가 했습니다. (*나중에 대문 걸고 '아내에게 보낸 편지'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sjc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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