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草堂이야기(사는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44건
- 2009.10.29 草堂이야기-14.(*로메인상추밭-1)
- 2009.10.29 草堂이야기-13.(*속내이야기-2)
- 2009.10.29 草堂이야기-12.(*속내이야기-1)
- 2009.10.29 草堂이야기-11.(*Coffee FACE: Green)
- 2009.10.25 草堂이야기-10.(*농장위성도)
- 2009.10.25 草堂이야기-9.(*농장대문)
- 2009.10.25 草堂이야기-8.(*Villa Arco Iris)
- 2009.10.23 草堂이야기-7.(*JinZBurgo)
- 2009.10.23 草堂이야기-6.(*Coffee FACE)
- 2009.10.23 草堂이야기-5.(*커피소개)
<속내이야기-2> 연결입니다.
subject (놈)은 빼고...Re: 아들놈입니다.
보고싶은 아들,..
고민(?) -
갈등(?) -
번민(?) -
고뇌(?), 골때림(?)이 많은가 보구나.
몇 가지 이야기 하자..
조금 긴 듯하지만 찬찬히, 진중하게 읽어보아 주기 바란다.
1).. 아들'놈'에서
'놈'자를 '영문자판'으로 눌러보아라.
sha~ 가 나오는데
영어사전을 찾아보면 'sha~'로 시작되는
첫단어가 'shabbily' (*누더기를 입고, 초라하게, 비열하게)
'shabbiness'(*누더기를 입은 모습[상태], 초라함, 비열) 등인데
어떠냐?
'스스로에게 사용할 만한 단어'는 결코 아니며,
'아버지의 자랑스러운 아들'에게는 붙여서는 안될 단어가 아니지
않겠는냐!
2).. 사실 저는 문과에 가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주위사람(어머니 뿐 아니라)들이 문과가면 뭐 길이 없다
이과가 좋다 어쩌다 이런 얘기가 있어서 저도 생각을
좀하게 되었습니다.
들리는 말로는 이과가 취직이 잘된다길래 단지 그거 하나만으로
이과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지금 후회 중이고요.
학교 가기 싫습니다. 무슨 배우는 재미도 없고 그냥 로봇처럼 움직이는데
로봇이란건 프로그램이 되어있고 어떤 사람이 주인인거 아닙니까?
그럼 우릴 로봇 취급하면? 누가 프로그래밍 하고 누가 주인인겁니까?
물론 자신을 위해서 공부한다지만...로봇 취급받으면서 하기는 싫네요.
; 위 노란색도 네 말이고
아래 하늘색도 네 말인데
서로 상반되는 정반대의 말을 하고 있다고 느껴지지 않니?
아래에서는 '시키는 대로하는 로봇이 싫다'고 하면서
위에서는 '시키는 대로'해서(*주위사람들이~ 좋다 어쩌다 이런 이야기가 있어서~/
들리는말로는 ~잘된다길래~) "후회(?)"하고 있고..
뚜렷한 그리고 확고하고 자신있는 설득이 있으면
왜 내 의사를 설명, 납득시키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어쨌던 결정했고, 결정되었으면
일단은 최선을 다 해 주었음 생각는다.
아버지의 한 예를 보도록 하자.(*속내아야기-2)
민규, 아들은 아버지가 <(야채밭)농사꾼>, <(커피)농사꾼> "끼"가
있다고 믿냐? 풀밭에서 어릴적 논적은 있지만 잡초뽑고, 밭고랑갈고,
닭똥거름과 석회비료를 주거나, 비닐하우스작업, 물장구지고 물뿌리고,
몇푼되지도 않고, 솔직히 <기초>가 전혀 안된 여기 현지인들과 비위 맟추어가면서
일시키는게 "재미"가 있을 것 같냐?
난 오직 지금 내가 처해있는 사항과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을 뿐이다.
손놓고 넉놓고 한숨쉬며 넉두리, 하소연하기 보다는
일단은 내 손에 있고, 내 환경아래 있으니 남에게 넘어가기 전까지는
내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을 뿐이다.
그 후 올바른 다른 내 환경이 오면 그것에서 또 최선을 경주하고,
남에게 넘겨준 내 자리는 그 사람이 '아! 그 前 사람의 열성을 느낄수
있다' 하면 더 이상 좋은 게 없겠고..
학교 가기 싫습니다. 무슨 배우는 재미도 없고 그냥 로봇처럼 움직이는데
로봇이란건 프로그램이 되어있고 어떤 사람이 주인인거 아닙니까?
그럼 우릴 로봇 취급하면? 누가 프로그래밍 하고 누가 주인인겁니까?
물론 자신을 위해서 공부한다지만...로봇 취급받으면서 하기는 싫네요.
아들,..
올바른 자신의 주인이 되고싶으면 -
로봇이 아닌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으면
지금부터 준비해라. 즉 배워라.
그리고 네가 주인이 되고 프로그래머가 되고난 후
너는 제2,제3의 민규를 그렇게 로봇으로 취급하지 않으면
안되겠느냐?
하지만 "지금은" 그래 "지금은" 너는 프로그래머도,
너 지신에 대해 책임지는 진정한 너 자신의 주인이 아니지 않는냐?
지금하는 모든 일이 진부하지만
너 자신의 진정한 주인이 되게하는 일부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너 자신을 로봇이 아닌 진정한 프로그래머로 만들수 있게 하는
세상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 해 주었음 정말 좋겠다. 진심의 바램이다.
+ + + +
다른 생각 너무 많이 하지말고,
"과유 불급(*지나침은 부족함만 못하다)"
엄마나 나, 분명 아들 <민규>를 신뢰하고, 사랑하며,
희망하고, 기대 또한 하고 있으니 힘 내라.
화 이 팅 이다.
건강 잘 챙기고,..
민규 다른 복잡한 생각은 버려라.
줄여야 할 것을 줄이는 것이 늘이는 것보다 더 현명한 사람이다.
민규의 기도를 듣고 싶은 아버지가 -
草堂에서
Google Earth 로 떠잡아 마우스로 점찍어 퍼담은 농장(*JinZBurgo - Villa Arco Iris)사진입니다.
<*草堂이야기-4>에서 두번째로 올린 <대문사진>을 보시면 'ARCO IRIS'의 'IRIS' 에서 두번째 ' I '가
일주일 내내 이번 주 심을 <로메인 상추> 밭고랑 작업
- 땅갈아 엎고, 석회가루와 닭똥비료로 다시 한번 더 갈아 엎고,
과 비닐덮이 작업, 구멍뚫기 작업을 하느라 허둥거리다
그 나마 쬐메 시간도 여유도 있어
날씨가 비구름과 비바람에 허울짝 거렸지만
대문(大門)기둥과 철문(鐵門)글자(*Arco Iris : 무지개 / 천홍<天虹>)에
"색깔"을 넣었습니다.
A.I_9f22-1,-2.JPG
아래 메일에서 이런 이야기 한데로
기둥엔 <커피잎>의 약간 짙은 "초록색"을
잎사귀 처리했고,
한국과 일본,프랑스에선 7색깔
; 빨, 주, 노, 초, 파, 남, 보
미국에서는 6색깔
; 빨, 주, 노, 녹, 파, 보
(*남색: Indigo 는 파란색과 동일시 하여 파란색만 이야기 한다고
하네요.)
짐바브웨 Shona부족은 3색깔
; 빨, 노, 파
을 글짜마다 넣었습니다.
파란색 1/48겔런 작은통을 산다고 했는데
하늘색 파란색을 잘못(?) 구입하여
<I> 부분에 <파란색>이 어중간하게 칠해졌습니다.
<원색 파란색>이 있어야
<빨간색 1.5>: <파란색 1> 하여 이쁜보라색 -
<빨간색 1>: <파란색 1.5> 하여 남색보라색을 만드는데..
<하늘 파란색 : Celeste Blue> 이 되어서
<남색>도 <보라>도 다시 칠해야 하겠습니다.
그 때 또 다시 찍어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A.I_f9f22-2.JPG
이번 주에도 <로메인 상추> 좀 입고 시켜야겠고,
샘플로 건네준 <얼갈이 배추: 여기선 레뽀요 치노/Repollo Chino 라고 함>도
입고요청이 있어 갔다주도록 하고,
일전 말한 바 있던 한국식 탕국호박 - 빠따스떼 / Pataste - 씨앗도 준비
되었다 하니 밭작업 해야 하겠고..
움직이고 있음에, 할일이 있음에 감사하면서도
당신이나 민규에게 많이 못해주고 있음에 마음이 편치않고..
어쨌던 건강만 지켜주었음 합니다.
喆
<*草堂이야기-3 >에서 말씀드린 '팻말/문패-Arco Iris' 입니다. (*제가 직접 <불로> 지지고 <망치와 못으로>
이 사진이 올해 2009년 2월 22일 최종 완성한 대문입니다.
커피/야채농장 사진입니다.
'체리' - 커피나무에 열리는 <커피열매> 입니다.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마시는 행위자체에 아주 특별한 의미를 주는 커피..